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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철암그리기 여행>
가을이 깊어갑니다.
1.
일상생활로부터 예술이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문화예술활동의 하나로 '철암 그리기'는 후원자와 작가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기획하고 참여하는 그리기여행입니다. 여행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태백의 탄광지역 가운데 하나인 철암은 곧 폐광될 운명에 처해 있고 이를 계기로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려 합니다.(cholam.org) 할아텍(halartec.com)은 철암도시계획의 환경조형 부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철암지역은 태백의 고원에 위치하고 가파른 구릉이 많아 풍광이 수려합니다. 그 속에서 생활의 기운이 감도는 살아있는 풍경을 다양한 매체(회화, 사진, 영상 등)로 담아보려 합니다.
2.
지난 10월 20일과 21일에 걸친 첫번째 여행에서 석탄박물관 측과 12월 중순경부터 1월 중순까지 그 지역일대를 그린 그림의 전시계획을 타진한 바 있습니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박물관측의 예산확보가 이루어지는대로 세부계획이 수립될 것입니다.
그래서 계절별, 분기별로 계획된 정기 그리기여행 사이에 전시준비를 겸한 2차여행을 갑니다. 그리기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초기단계의 결속을 다지고 1차여행시 참여못한 사람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여행일정은 1차 때와 대동소이합니다만 다른 점은 그림 그리기 위주의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구별하여 현지일정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류장복(016-348-6436), 이경희(019-261-1403), 서용선(016-716-0644)의 이동전화나 할아텍 게시판으로 참여여부를 일찌감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참여예상인원수의 정확도는 기차표 예매를 비롯하여 현지교통수단과 숙식 등의 결정에 결정적인 변수가 됩니다.
일정: 2001. 11. 17(토) - 2001. 11. 18(일) 1박 2일
출발장소: 청량리 시계탑
출발시간: 2001. 11. 17(토) 07:30
회비: 5만 5천원
상세한 세부일정은 추후 halartec 게시판에 공시하겠습니다.
여행과 관련해서 좋은 생각이 있다면 게시판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십시오.
2001년 10월 31일 할아텍/류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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