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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텍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이달 말까지 진행
태백지역에서 환경, 문화, 역사를 주제로한 예술 프로젝트를 8년째 진행하고 있는 할아텍(할 예술과 기술)이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태백과 홍천, 서울에서 오는 31일까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할아텍 작가와 외국 작가들의 경험을 통해 지역과 세계, 예술과 사회의 융합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태백 구와우 고원자생식물원의 할 1, 2 전시실에서 열린 ‘태백발언’을 시작으로 1일 홍천 내촌창고에서 ‘나무와 함께’를 주제로, 2일 서울 상명대에서는 ‘숲으로 부터’를 주제로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오쿠보 에치와 서용선 교수 등이 태백과 홍천 내촌면을 둘러보고 강원도의 변화와 함께 지방과 도시의 관계를 생각해보고자 기획됐다.
태백전시에는 오쿠보 에치 등 일본작가를 비롯해 독일, 호주, 뉴질랜드 작가들이 태백의 자연과 환경, 지역문화 등을 주제로 작업한 그림과 설치, 환경예술작업 등을 선보인다.
나무를 재료로 한 입체 및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홍천전시에서는 서용선 장수홍 서울대미대교수와 재일작가 최석호 후미하라 나카무라 등 한·일작가 10여명이 참여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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