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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역 갤러리(가칭) 운영 계획안>
1.개요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에 따라 곧 폐광될 태백의 탄광지역 가운데 하나인 철암은 교통수단인 철도를 확보하고 있고 철도역을 주변으로 선탄시설과 거대한 저탄장이 펼쳐지는 매우 특이한 풍광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철암의 석탄산업관련시설을 산업유산화하여 관광화할 수 있다면 이러한 환경은 매우 유리한 조건일 수 있음에 틀림없다. 철암의 중심지에 위치하는 철암역은 산업관광환경개발의 시작점으로 제기능을 발휘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철암역 휴계실로 사용되고 있는 장소는 가운데 로비의 휴식공간과 기능상 중복된다. 28평 규모의 현 휴계실을 상설기획 전시장과 윈도우 갤러리로 개조하여 위탁운영한다면 그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철암역의 문화적 기능성은 상당히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태백 지역의 4계절 축제가 열리는 시기- 1월초 눈꽃축제, 5월초 철쭉제, 8월초 쿨시네마, 10월초 태백제를 전후한 정기 '철암그리기 전'을 한달여에 걸쳐 개최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지역주민대표, 철암역장, 할아텍관계자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와 할아텍(halartec.com)의 기획하에 지역작가를 포함한 초대작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1개월 단위로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문화참여를 유도한다.
2. 기대성과
가. 계량적 예상결과
1) 창작보존작품: 작품기증 유도
2) 전시: 년 12회
3) 세미나: 여름, 겨울 웤샾기간을 이용한 세미나 유치
4) 발간물(종/부): 년간 1종 1500부
5) 전시관람객 수:
나. 비계량적 기대효과
1)철암지역의 문화정체성 제고는 내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결과적으로 인구감소억제효과를 낳을 수 있다.
2)지속적인 전시를 계기로 미적 안목과 기술정보 등이 제공되었을 때 실질적으로 상품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업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역의 경제활동기반조성에 일조한다.(예: 액자, 가구 등)
3. 추진전략
2002.2.16 갤러리 오픈 기념 개인전 준비를 겸하는 내부수리 계획 등
<참고>
가. 할아텍은 할-예술과 기술의 합성어다. 이 단체는 순수조형예술의 영역을 생활세계로 확대하고자 창작 및 연구용역을 목적으로 하는 조형예술가들의 수평적 모임이다. 현재 3명의 정회원과 60여명의 후원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단체는 halartec.com 의 운영을 통해 후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on-off line 상의 문화활동을 조화롭게 펼쳐가고자 한다.
나. '철암그리기'는 할아텍의 문화예술활동으로서 지역의 역사적 삶의 흔적들을 풍경화하여 터전의 가치를 확인하고, 나아가 지역민들과 함께 그리기, 만들기, 전시, 세미나 등을 시도함으로써 문화적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또한 같은 연장선에서 철암의 환경자체를 작품요소로 활용하여 지역성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첨부>
서용선, 이경희, 류장복 이력서 각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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